유유자적(悠悠自適)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요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니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 이것이 인생이다 浮雲人生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空手來空手去 是人生 - 懶翁禪師 -

김창옥 교수님의 강의 어록 중에 "구름은 바람 없이 움직일 수 없고, 사람은 사랑 없이 움직일 수 없다." 란 말이 있다.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바람 없이 구름이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이해가 되나, 사랑 없이 사람이 움직일 수 없다는 말은 선뜻 마음에 와 닿지를 않는다. 그래서 나름 생각해 보았다. "구름은 바람 없이 움직일 수 없고, 사람은 돈 없이 움직일 수 없다." 가 더 현실적으로 마음에 와 닿는다 雲無風不動 人無錢不動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욕심'이다. 한자로 欲心 또는 慾心을 겸해 쓴다. 하고자 하다(의욕意欲), 바라다(욕망欲望) 등의 뜻을 가진 '欲'은 계곡(谷)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입을 벌려(欠) 받아 마시려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욕심, 탐내다(貪)의 뜻을 가진 慾은 欲(의욕, 욕망)의 마음(心)이 너무 강하여 생긴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物慾, 色慾 등... 욕심을 가져야 개인의 앞날에 발전이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또 욕심이 개인의 앞날을 망친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전자는 欲心을, 후자는 慾心을 이르는 말로 둘 다 맞는 말이다. 의욕(意欲)이 과하면 탐욕(貪慾)으로 변할 수 있다. 욕심(欲心)은 갖되, 욕심(慾心)은 버리자!

작년 이맘때 백발의 소백산은 봄이 아니었다 팽이처럼 도는 우주 그리고 자연 거기 중심에 나 서있다 암흑의 공간을 헤매다 어느새 한 마리 새가 되어 사뿐히 전봇대 위 날아 앉아 주변을 살핀다 긴 밤 지나고 새로 심은 사과나무에 비 적시는 지금이 봄이다 2022. 3. 25. 22:10 谷民

子曰, 君子 和而不同 小人 同而不和 군자는 화목하되 부화뇌동 하지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화목하지 않다. 즉, 군자는 남과 화목(和睦)하게 지내지만 자기(自己)의 중심(中心)과 원칙(原則)을 잃지 않고, 소인은 겉으로는 동의(同意)를 표시(表示)하면서 內心(내심)으로는 그렇지 않음. 和 => 수확한 벼로 밥을 해서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음 同 => 雷同 => 附和雷同(부화뇌동) :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 附和(부화) : 줏대 없음 雷同(뇌동) : 우레가 울리니 만물이 같이 따라 울림

삶에서 관심(關心)과 호기심(好奇心)은 좋은 약(藥)이고, 간섭(干涉, 오지랖)과 집착(執着)은 나쁜 병(病)이다. - 谷民 - * 아랑곳 = 알다(知) + 롱곳(것) * 간섭(干涉) = 막힌 것(干)을 억지로 건너감(涉) * 오지랖 = 옷자락 앞 = 자기 영역을 넘어 남의 영역을 넘어가는 것 * 집착(執着) 放下心(放下着) : 마음속의 집착을 버리는 것

봄에 싹이 돋아 여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 맺는 것은 自然의 理致다. 苗而不秀(묘이불수) 秀而不實(수이부실) 싹이 돋았으나 꽃을 피우지 못하고, 꽃이 피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함. 이 또한 自然스러움이다. - 谷民 - 子曰, 苗而不秀者有矣夫 秀而不實者有矣夫 苗 모 묘, 모종=>싹(芽, 싹 아) 秀 빼어날 수, 꽃필 수 有矣夫(유의부) => 있도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주는 것(예방)은 백신이 아니라 철저한 방역 마스크 쓰기와 개인 위생 관리다. 백신은 단지 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사망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지지 않도록 인체에 들어온 바이러스와 싸워주는(면역증대) 역할을 할 뿐이다. 백신 접종자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될 경우 본인의 몸은 아프지 않더라도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 그러므로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여 미접종자를 차별하는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은 잘못이다.

本能에 忠實하면 自然스러워지고, 마음을 비우면(放下心) 自由로워진다. - 谷民 - 放下心 = 放下着 放下着 執着

■ 삼재란? 민간에서 신앙되는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災害) 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화재,풍재,수재) ■ 구분 ● 들삼재(입삼재) 재앙을 의미하는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의 기운이 다가오기 때문에 가장 힘이 강한 시기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천살(天殺)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니 개인이 막을 수 없다. * 지살(地殺) 남에게 해를 입거나 교통사고 등 행동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 인살(人殺) 사람으로 인한 피해로 금전에 관련된 거래를 주의해야 한다. ● 눌삼재(침삼재 또는 묵삼재) 삼재가 계속해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항상 행동을 조심하고 큰일을 벌이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나로 ..